애플 iOS5 위치정보 암호화

일반입력 :2011/10/26 13:38    수정: 2011/10/26 14:08

김태정 기자

애플이 모바일 운영체제(OS)에 위치정보를 암호화해 저장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iOS5에 이용자 위치정보를 암호화해 저장하도록 새로 설정했고, 우리나라에도 그대로 적용할 예정이다.

애플은 아이폰 위치정보를 임시저장소 ‘캐시 메모리’에 암호화 없이 저장해왔다. 지도와 내비게이션 등을 실행할 때 이용자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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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아이폰 분실시 위치정보가 그대로 다른 사람 손으로 넘어가게 된다는 우려가 세계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와 관련 우리나라 방송통신위원회도 지난 8월 애플코리아에 300만원의 과태료를 납부하고 시정조치하라고 명령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애플의 암호화 조치로 스마트폰 내부 임시파일을 빼 이용자 위치정보를 찾는 해킹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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