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중동 콘텐츠시장 개척 ‘지원’

일반입력 :2011/10/26 11:11

방송통신위원회가 한류콘텐츠의 중동시장 개척 지원에 나섰다.

방통위는 한국 방송콘텐츠의 신규 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28일 터키 이스탄불, 31일 이집트 카이로, 내달 2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등 중동 3개국에서 방송콘텐츠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방통위 측은 “아시아와 유럽의 경계에 위치한 중동지역에 한류를 확산시키기 위해 개최하는 첫 번째 쇼케이스”라며 “과거 중동지역에서 인기를 얻었던 대장금, 주몽 등 한류콘텐츠의 뒤를 이을 새 방송콘텐츠의 중동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계획됐다”고 밝혔다.

쇼케이스에는 김충식 방통위 상임위원을 비롯해 KBS, KBS미디어, MBC, SBS 콘텐츠허브, KBS N, YTN, CU미디어 등 주요 방송사가 참여한다.

특히 ‘공주의 남자’, ‘계백’, ‘시티헌터’ 등 인기 드라마에서부터 ‘최후의 툰드라’, ‘화산섬 제주’ 등 다큐멘터리, ‘이소라의 두 번째 프로포즈’, ‘스타뉴스’, ‘디지로그 다잡기’ 등 예능·시사·교양 프로그램, ‘태아(자궁)’ 등의 다양한 방송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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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방통위는 방송콘텐츠 상영회와 수출 상담회를 개최해 각종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터키의 Kanal D, ATV 방송사, 이집트의 ERTU, UAE의 위성방송국 MBC 등 주요 방송사를 방문해 한국 방송콘텐츠 진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쇼케이스를 통해 중동지역에서 우리 방송콘텐츠에 대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