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음, IT업계 직장인 소개팅 쏜다

일반입력 :2011/10/25 14:42    수정: 2011/10/25 15:08

정윤희 기자

쉴 틈 없는 업무로 고통 받는 직장인들에게 가장 큰 피로회복제는 뭐니뭐니해도 사랑하는 이의 달콤한 응원일 것이다. 하지만 업무 특성상 야근이 잦은 IT 업계 직장인들은 이성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흔치않다. 여기에 높은 진입장벽의 결혼정보업체는 부담스럽고 지인을 통한 소개팅은 한계가 있다.

이렇듯 면대면 소개팅이 어려워진 직장인 미혼 남녀를 위해 소셜데이팅 서비스 이음(대표 박희은)이 해결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이음은 신뢰도 높은 직장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달간 같은 업계 미혼남녀 종사자들을 이웃 기업과 소개팅으로 이어주는 ‘이음 직장인 소개팅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직장인 소개팅 1탄은 젊은 미혼남녀가 구성원의 대다수인 NHN, 다음, 엔씨소프트 등 국내 인터넷 기업 직원이다.

직장인 소개팅 기간 동안 같은 계열에 종사하고 있는 타기업 운명의 이성을 매일 하루에 한 명씩 소개 받을 수 있으며, 참여자 전체는 이음 OK 10일권(8천원상당) 아이템을 선물로 받게 된다.

해당 이벤트는 업계 네트워크를 통한 시크릿 이벤트 페이지로 운영된다. 신청을 원하는 인터넷 기업 재직 싱글남녀는 2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이음이 각 기업 게시판 및 홍보팀을 통해 배포한 이벤트 페이지에서 본인의 소속 기업명을 선택하고 신청하면 된다.

이음은 이번 인터넷 기업 직장인 소개팅을 시작으로 금융업계, 패션업계, 뷰티업계 등 직장인 소개팅 시리즈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음 김윤진 홍보팀장은 “이음은 바쁜 업무 중 잠깐 숨을 돌릴 수 있는 시간인 점심시간에 소개팅이 가능하다면 어떨까 하는 재미있는 발상에서 시작된 서비스”라며 “이음이 매일 점심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이웃 기업 이성과의 유쾌한 교류 및 설레는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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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은 매일 낮 12시 30분 ‘이음신’에게 하루 한 명씩의 이성을 소개받을 수 있는 신개념 소개팅 서비스다. 회원가입을 하면 매일 한 명을 소개받고, 마음에 들면 24시간 내에 OK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서로 OK를 해야만 연락처가 공개된다.

안전한 시스템과 남녀비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정책으로 직장인들에게는 ‘점심시간 소개팅’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현재 이음 회원은 16만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