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1, 개막 준비 분주…"기대해도 좋아"

일반입력 :2011/10/21 10:54    수정: 2011/10/21 10:55

김동현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1'(G-STAR 2011)이 다음달 10일 부산 벡스코에서의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전 세계 28개국 380여 개 사가 참가, 지난해에 비해 20% 이상 증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진행될 지스타 2011은 전시회의 외형적인 성장은 물론 온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게임으로 세계와 접속하다'(Connect with Game)라는 주제로 개최될 지스타 2011은 국내외 대표 게임사들이 온라인 게임은 물론, 아케이드, 모바일, 콘솔 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의 신작게임들이 참여해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서 올해 최초로 예매 시스템을 도입,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빠르게 입장할 수 있도록 할 예정. 19일부터 시작되는 지스타 2011 입장권 예매는 지스타 홈페이지(www.gstar.or.kr)나 인터파크(www.interpark.co.kr)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지스타 2011은 참가사들의 참가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비즈니스 행사를 준비한다. 특히 행사기간 벡스코 내 컨퍼런스룸이 참가사들에게 무상으로 제공돼 참가사들은 지스타 현장에서 계약체결식, 신작소개 미디어데이 등을 진행할 수 있으며, 지스타 초청 프레스들에게도 같이 홍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비즈니스 네트워크 파티’가 다음달 11일 오후 6시부터 부산 노보텔호텔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지스타 비즈니스관 참가기업이 모두 참가해 국내외 게임기업들의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지스타 2011 개막식은 부산시내 사회단체와 연계한 ‘소외계층 초청행사’로 진행된다. 다문화가정, 장애우 등 부산지역 소외계층 200명이 초청되는 이번 행사는 ‘모두 함께 즐기는 지스타 2011란 주제로, 참가사들이 준비한 다양한 신작게임과 기념품들이 제공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최되는 ‘지스타 2011 특별세미나’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소셜네트워크게임(Social Network Game)을 주제로 열린다.

총 2부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1부에서 ‘SNG Trend in 2012’라는 주제로 KABAM, 6Waves 등 해외 유명 SNG 기업들의 연사들이 참여해 SNG의 시장과 트렌드를 전망해 보는 시간으로 꾸며지며, 2부에서는 국내 SNG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국내 SNG 시장현황과 전망'이란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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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청소년 등 일반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가족과 함께하는 건전게임문화 축제’ 행사도 다양하게 준비되고 있다. 개막 3일째인 12일 토요일에는 부산 소재 함지골 청소년 수련원에서 가족단위 관람객들과 함께하는 ‘지스타 가족캠프’가 개최된다.

행사 주최 측 관계자는 “올해 지스타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볼거리와 참여 요소를 가지고 있다”며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 만큼 지스타 2011이 온 국민과 함께하는 행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