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실적 좋았지만 순익은 기대이하

일반입력 :2011/10/19 08:17    수정: 2011/10/19 13:08

이재구 기자

애플이 분기 중 강력한 실적을 과시했다 지난 해 같은 기간에 자사가 내놓은 전망치를 웃돌았다. 하지만 월가 분석가들의 수익 예상치 평균에는 못미쳤다. 

씨넷은 18일(현지시간) 애플의 분기실적(7월 25일~9월24일)결산 결과 282억7천만달러의 매출, 66억2천만달러의 수익으로 주당 7.02달러의 수익을 실현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실적은 애플이 지난 해 전망한 203억4천만달러, 주당 4.64달러를 앞지른 것이다.

그러나 이번 발표 결과 드러난 주당 수익 실적은 톰슨파이낸셜 분석가들이 예상한 평균치보다 27센트 밑도는 것이며, 애플로서는 드문 일이다. 최근 여러 분기 동안 애플은 분석가들의 예상을 계속해서 날려버리는 선전을 지속해 왔기 때문이다.

물론 애플은 자사가 예상한 주당 5.50달러, 250억달러 매전망은 어렵지 않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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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총매출이익에서도 지난해 동기에 비해 3.4%p 오른 40.3%를 실현했다.

애플 주식은 순익이 발표된 몇 분 후 장외시장에서 7% 떨어졌다. 최종적으로 이날 애플주식은 6.5%, 27.43달러 떨어진 394.81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