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돋친 아이폰4S...이젠 예약제로 판매

일반입력 :2011/10/18 11:00    수정: 2011/10/18 12:22

이재구 기자

아이폰4S에 날개가 돋쳤다. 출시후 3일간 400만대를 팔면서 가장 빨리 팔린 아이폰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아이폰4 판매량의 2배에 해당하는 숫자다. 이를 반영하듯 애플은 17일 아이폰4S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예약을 하지 않으면 살 수 없도록 하는 새로운 판매 시스템을 도입했다.

씨넷은 17일(현지시간) 애플 측은 유통점에서 아이폰4S를 공급하고는 있지만 예약자에게만 공급하고 있으며 이는 이미 물량이 바닥났음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애플은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경우 애플소매점으로 가기전날 예약해달라고 주문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17일 등장한 이 새로운 시스템은 고객들이 애플의 18가지 아이폰4S를 선정하고 나서 애플에 이 품목을 가지고 있어달라고 요구해 그들이 애플 소매점으로 와서 구매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미 현지시간으로 오후 9시까지만 적용되며 다음날 오프라인 가게에서 주문한 아이폰4S를 구입할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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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들은 여전히 애플의 온라인 매장을 통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미국의 경우만 하더라도 1~2주 정도 기다려야 할 전망이다.

애플은 새로운 정책을 시작하게 되면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예약없이 아이폰4S를 살 수 있는지에 대해 명쾌한 답변을 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