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데이터로밍 1년만에 10만명 썼다

일반입력 :2011/10/13 09:57    수정: 2011/10/13 11:06

김태정 기자

SK텔레콤은 스마트폰 데이터로밍 무제한요금제를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지 1년 만에 누적 이용자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SK텔레콤 데이터로밍 사용자 4명 중 1명은 해외에서 스마트폰으로 여행지 정보나 모르는 길을 찾고, 싸이월드 등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지인들과 교류하는 등 자유롭게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해왔다.

지난 1년간 T로밍 고객들이 사용한 데이터 양은 약 16TB로, 이는 약 39억 웹페이지(구글 웹페이지 기준), 약 1억7천만장의 사진에 해당한다. 이는 고객 1인당 1일 평균 약 30MB의 데이터를 사용한 것으로 무제한 요금제 이용 고객들은 평균 95% 이상의 할인 혜택을 본 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데이터로밍 무제한 요금제는 국내 고객이 해외에서도 안심하고 모바일 인터넷을 마음껏 쓸 수 있는 정액형 할인 요금제로, 국내에서는 SK텔레콤이 지난해 10월 일본 로밍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출시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데이터 로밍 국가를 꾸준히 확대해왔다”며 “앞으로도 외국서 안심하고 데이터를 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