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브라비아TV 160만대 리콜 조치

일반입력 :2011/10/12 18:19    수정: 2011/10/12 18:22

봉성창 기자

소니가 2007년과 2008년에 판매된 브라비아 TV 160만대를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12일 소니는 해당 모델이 부품 결함으로 연기가 발생하거나 부품이 녹는 사례가 11건이 접수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니 측은 해당 증상이 일본에서만 발생했으며 별다른 재산상의 손실이나 상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리콜 대상 제품은 주로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판매됐으며 일부가 우리나라를 포함해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국내 판매된 제품도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같은날 소니코리아는 고객센터 홈페이지에 모델명 KDL-40W3000과 KDL-40W3500 제품에 대해 무상 점검을 제공하며 부품에 변형이 발생할 경우 교체한다고 공지했다. 아울러 모델명 확인 방법 및 이상 증상에 대해 상세하게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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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는 지난해 4월에도 2005년 출시된 브라비아X 일부 모델 1만4천232대를 리콜 조치하기도 했다.

국내서는 '리콜'이 보통 환불이나 혹은 새제품 교환 등의 의미로 통용되지만, 해외서는 부품 교환이나 수리와 같은 조치를 포함해 광범의한 의미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