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앞둔 킨들파이어, 특허괴물에 피소

일반입력 :2011/10/12 00:28    수정: 2011/10/15 12:26

이재구 기자

다음 달 데뷔를 앞둔 킨들파이어가 출시도 되기 전에 특허괴물의 소송을 당했다. 킨들파이어는 사전 주문 1주일 만에 20만대의 예약을 받으며 아이패드를 위협할 가장 유력한 단말기로 여겨질 정도로 인기있는 태블릿이다.

씨넷은 11일(현지시간) 스마트폰테크놀로지스라는 회사가 지난 7일 자로 美텍사스동부지법에 킨들파이어 태블릿을 자사 특허 4개를 위반한 혐의로 제소했다고 보도했다.

스마트폰테크놀로지스는 특허를 구매해 라이선스해 주는 회사로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특허괴물로 여겨지고 있는 회사다. 아카시아는 애플,리서치인모션과 같은 회사들에 대해 소송을 제기해 온 회사다.페이드콘텐트(PaidContent.org)에 따르면 이 회사가 소장에 거명한 특허들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사용되고 있는 기본적인 특허다.

소장에 인용된 특허가운데 하나는 미특허번호6,956,562호(U.S. Patent No. 6,956,562)인데 핸드헬드컴퓨터를 작동하기 위한 터치스크린 사용방법을 언급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문제가 된 또다른 특허는 PDA 상에서의 캘린더 저장방법에 관련된 것으로서 원래는 지난 2002년 팜에게 허여된 특허였다. 페이드콘텐트에 따르면 소장에 거론된 또다른 특허는 아마존의 ‘킨들3G+ 와이파이’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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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와 산하 자회사들은 지난 수년 간 수많은 특허소송을 제기했는데 여기에는 지난 2004년 케이블회사들에 대한소송과 2007년 노벨과 레드햇을 대상으로 한 제소내용도 포함돼 있다.

킨들파이어는 199달러에 팔리며 다음달 15일 출시될 예정인데 이미 엄청나게 빠른 사전주문 예약 속도로를 보이며 아이패드까지 추월할 수 있는 유력한 기기로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