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S 대박…국내 부품업계도 호재

일반입력 :2011/10/11 11:21    수정: 2011/10/11 16:24

송주영 기자

극적인 반전이다. 아이폰 4S에 대한 실망감이 스티브 잡스의 죽음과 함께 구매 열기로 바뀌었다. 미국 증권업계는 애플이 4분기에만 아이폰4S 2천500만대를 팔아 치울 것으로 전망했다.

10일(현지시간) 외신은 미국 증권업계를 인용해 아이폰4S가 이번 분기에만 100만대, 1주일 동안은 300만대 가까이 팔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분기 판매 예측 대수는 2천500만대다.

국내 부품업계에도 호재다.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는 우리나라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도 아이폰4S 수혜를 누리게 될 전망이다. 다만 디스플레이 업계는 아이폰이 3.5인치로 크기가 작아 아이패드만큼의 매출은 기대하기 어렵다.

아이폰4S 판매 예측치는 지난해 아이폰4를 뛰어넘은 것이다. 성공작으로 평가받는 아이폰4도 예약판매는 60만대에 그쳤다. RBC캐피탈마켓은 아이폰4S 선주문이 첫주 300만대 가량 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아이폰4는 출시 후 첫 3일 동안 가용 물량이 170만대에 불과했다.

마이크 에이브럼스카이 RBC캐피탈마켓 연구원은 초기 AT&T 업그레이드 할인율이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선주문은 강한 업그레이드 수요를 확인시켰다고 평가했다.

다른 시장조사업체도 연말 크리스마스 성수기까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 아이폰4S 2천500만대 예상치는 이전 기록을 뛰어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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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 황준호 연구원은 일단 LG디스플레이가 애플 아이폰 디스플레이 1순위 공급업체란 점에서 잘 팔린다면 일단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 연구원은 아이폰이 3.5인치로 아이패드, 맥북에어 등과 비교해 크기가 작다는 면에서 매출 비중이 높지는 않지만 고부가가치 제품이라는 점에서 수익면에서의 공헌도는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