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모던워페어3' 심의통과…출시만 남았다

일반입력 :2011/10/11 11:10    수정: 2011/10/11 11:19

김동현

전 세계적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액티비젼의 1인칭 슈팅(FPS) 게임 ‘콜 오브 듀티 : 모던워페어3’(이하 모던워페어3)가 국내 게임물등급위원회(이하 게임위) 심의를 통과했다.

11일 게임위에 따르면 플레이스테이션3(PS3)로 국내 독점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모던워페어3가 청소년 이용불가 판정으로 등급이 확정됐다.

모던워페어3는 2천2백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한 ‘콜 오브 듀티 : 모던워페어2’의 정식 후속작이다. 뉴욕과 영국, 프랑스 등을 배경으로 벌어진 가상의 현대전을 소재로 한 이 게임은 한층 진화된 그래픽과 방대한 싱글 캠페인, 더욱 다양해진 멀티플레이를 특징으로 내세웠다.

게임위는 ▲인간을 대상으로 사실적인 무기로 공격하는 점 ▲붉은색의 혈흔 표현 ▲게임 내 성우들의 거친 욕설 표현 등을 이유로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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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워페어3의 국내 출시는 한동안 난항이었다. 국내 유통사와 출시 계약이 만료되면서 액티비젼 게임의 상당수가 출시가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가 유통 권을 확보하면서 PS3 버전만 출시가 확정됐다.

다만 PC와 X박스360 플랫폼용은 국내 정식 출시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