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19일 스티브 잡스 추모식

애플이 최고경영자 팀 쿡이 10일(현지 시간)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스티브 잡스의 추모식을 이달 19일(현지시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팀 쿡이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은 이 날 프랑스 사이트 맥 제너레이션에 올려졌고 로이터통신에 의해서도 확인됐다.

이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19일(현지시간) 애플 본사가 있는 쿠퍼티노본사에서 스티브 잡스를 위한 별도의 추모식 행사를 거행할 예정이다. 팀 쿡이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직원 여러분에게.

여러분들과 마찬가지로 나는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슬픈 나날들을 보냈으며 지난 주 내내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러나 나는 스티브와 그의 천재성에 감명받은 전세계인의 엄청나게 많은 헌사와 위로를 통해 약간의 위로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는 많은 사람들이 스티브에 대한 얘기를 얘기하고 듣는 것을 통해서 위안을 받았습니다.

비록 우리의 마음은 무겁지만 우리는 그가 살아가면서 이룩한 믿을 수 없는 업적, 그리고 우리가 사는 세상을 더욱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어 준 다양한 방법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그를 기리는 행사는 오는 19일 수요일 10시에 인피니트 루프 캠퍼스 극장 밖에서 열릴 계획입니다. 우리는 잡스의 추모 행사일이 가까워지면 쿠퍼티노 외곽에 사는 직원들을 위한 일정을 포함해 더 자세한 내용을 애플웹에서 알려드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