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어를 한글로”…위디스크 한글날 기념행사

일반입력 :2011/10/07 15:14

김태정 기자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대표 유근형)는 9일 한글날을 맞아 한글사랑 행사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는 7일부터 10일까지 외래어인 ‘콘텐츠, 포인트, 아이템’ 등을 재치 있는 우리말로 바꿔주는 ‘외래어를 우리말로 바꿔주세요’ 행사를 연다.

위디스크 회원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채택된 회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지급된다. 이벤트 참여 및 자세한 내용은 위디스크 홈페이지(http://www.wedisk.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디스크는 지난해 3월, 사이트 내 무분별한 외국어와 정체성이 모호한 신조어 등을 한글 용어로 전환했었다.

반짝 이벤트가 아니라 인터넷 기업이 독자적으로 한글우선 정책을 서비스에 직접 적용한 사례로 큰 관심을 모았다.

회사 관계자는 “위디스크는 지난 2004년 7월부터 한글 아이디 갖기 운동을 시작으로 한글 우선 사용정책 등 인터넷을 통한 한글사랑 운동에 앞장 서 왔다”며 “인터넷을 이용하는 국민들이 한글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