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금보원, HW기반 금융보안 맞손

일반입력 :2011/10/05 17:53

김희연 기자

SK플래닛(대표 서진우)과 금융보안연구원은 지난 4일 SK T타워에서 ‘신뢰플랫폼 기반 전자금융서비스 보안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플래닛과 금융보안연구원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서 보안성 강한 하드웨어(HW) 기반의 전자금융서비스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HW보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프트웨어(SW) 플랫폼의 보안성을 보완한다는 취지다.

연구협력을 통해 ▲신뢰플랫폼 기반의 전자금융 응용서비스 개발 ▲신뢰플랫폼 및 전자금융서비스 보안성 테스트 ▲국내외 모바일 전자금융서비스 분야 정보공유 등을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신뢰 플랫폼은 운영체제(OS)나 HW, SW, 펌웨어 등이 포함된 컴퓨터 시스템에 보안기술을 제공해 칩 단계부터 신뢰성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컴퓨터 시스템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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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된 기술을 이용해 스마트 기기의 중앙처리장치(CPU)에 독립적인 HW로 구성된 보안영역을 이용케 하고 계좌정보 등 중요 데이터를 안전한 영역에 저장해 기존 SW기반의 방식보다 안전한 전자금융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서진우 SK플래닛 대표도 “금융보안연구원과 함께 모바일 전자금융의 보안성을 제고할 수 있는 기반기술 확보를 통해 안전한 전자금융거래 환경조성은 물론 기업 보안, 미디어 보안 등에도 다양하게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