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중남미 보안컨설팅 진출

일반입력 :2011/10/05 16:20

LG CNS(대표 김대훈)는 멕시코 할리스코주 공공보안 컨설팅 사업을 수주하고 현지에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LG CNS는 이달부터 3개월간 멕시코 할리스코주의 치안, 방재, 긴급구조망 등을 아우르는 물리보안 외에 범부처적인 범죄정보센터 및 관련 정보보안시스템 설계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 사업은 과거 LG CNS가 구축했던 한국의 형사사법통합정보체계, 인도네시아 범죄정보센터, 몽골 긴급구조망 등을 접목한 대형 프로젝트의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는 또한, 할리스코주 외에 멕시코 몇 개의 주들과 유사한 사업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이 멕시코 연방 홈랜드 시큐리티 프로젝트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컨설팅 사업으로 200만 달러(약 23억 원) 규모이며, LG CNS는 할리스코주에 선제안해 사업화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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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는 펠리페 칼데론 대통령이 지난 2006년 취임식에서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작년 한 해 동안만 보안장비 시장이 25% 증가할 만큼 보안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할리스코는 주의 수도인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 제16회 팬-아메리칸 게임 행사를 앞두고 참가자 안전을 위한 대규모 공공보안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다.

LG CNS는 지난 3월 모로코 정부기관 해킹을 방지하는 사이버안전센터 구축사업을 계약하고, 아프리카 보안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