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애플 아이폰4S 출시행사 이모저모

일반입력 :2011/10/05 06:11    수정: 2011/10/05 08:27

정현정 기자

애플이 스마트폰 신작 '아이폰4S'를 공개했다. 루머만 무성했던 초고사양 '아이폰5'는 결국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애플은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캠퍼스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갖고 아이폰4S를 언론에 공개했다. 아이폰4S는 듀얼코어 프로세서 A5와 800만 화소 카메라,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 등을 주무기로 내세웠다.

이와 함께 차기 운영체제(OS)인 iOS5 업그레이드 계획과 아이팟터치 및 아이팟나노 가격 인하도 함께 발표됐다.

▲이날 행사가 열린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캠퍼스 전경.▲애플은 행사에 앞서 본사 캠퍼스 강당에 '아이폰에 대해 이야기 합시다(Let`s talk iPhone)'라는 행사배너를 내걸었다.▲스티브 잡스의 뒤를 이어 새로 애플 CEO에 오른 팀 쿡이 무대에 올라 행사가 시작됐다. 팀 쿡은 “좋은 아침”이라고 입을 연 뒤 “다들 몰랐겠지만, 오늘이 나의 첫 번째 신제품 론칭 발표”라며 농담을 던졌다.

이어, 상하이 애플 스토어 디자인과 맥OS 라이언에 대해 소개한 후 퇴장했다. 주요 발표를 도맡았던 스티브 잡스와 달리 팀쿡은 간단한 인사만 전하고 나머지 설명은 각각의 임원에게 맡겼다.

▲애플의 신제품 발표 행사는 예년과 달리 공식적인 동영상 생중계 없이 다소 제한된 형식으로 치러졌다. 이날 행사는 사전에 초대된 기자 등 일부에게만 공개됐다.

▲팀 쿡에 이어 등장한 스콧 포스톨 애플 iOS 총괄 담당 수석부사장이 애플의 차기 운영체제인 'iOS5'를 소개하고 있다. 일반 이용자들은 오는 12일부터 무료로 iOS5를 업데이트 할 수 있다.

▲에디 큐 애플 인터넷 담당 수석부사장이 애플의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아이클라우드'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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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S'가 베일을 벗었다. 필 쉴러 애플 마케팅총괄 부사장은 아이폰4S는 A5 듀얼코어를 탑재해 기존 대비 2배 빠른 애플리케이션 처리속도를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아이폰4S의 카메라는 800만화소(3264x2448)로 아이폰4 대비 촬영속도가 33% 빨라졌다. 렌즈 5개 연속 배열해 촬영 품질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 갤럭시S2 대비 촬영속도가 2배 빠르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아이폰4S 가격은 16GB 199달러, 32GB 299달러, 64GB 399달러로 오는 14일 미국에 출시한다. 한국은 10월 출시국가에서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