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미르의전설3, 中서 대박 기대

일반입력 :2011/10/03 14:32    수정: 2011/10/03 14:37

미르의전설3가 오는 30일 중국 시장서 공개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게임이 전작에 이어 중국 이용자의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르의전설3의 전작인 미르의전설2는 지난 2001년 중국에 진출해 흥행 돌풍을 일으킨 작품으로 현재까지 누적회원 2억 명을 돌파하는 등 오랜 시간 꾸준한 사랑을 받은 스테디셀러 게임으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박관호)의 개발작인 미르의전설3(중국게임명 촨지3)가 중국 대표 게임사 샨다를 통해 오는 30일 중국 현지서 공개서비스를 시작한다.

미르의 전설3는 미르의 전설 시리즈를 잇는 게임성과 업그레이드된 그래픽으로 중국 현지 이용자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기대작 중 하나다.

특히 미르의 전설3는 중국 현지서 지난 3개월동안 두 차례의 비공개테스트를 통해 안정성, 커뮤니티성, 콘텐츠 재미요소 등 전반에 걸친 게임성 검증 과정을 거치며 기대감을 증폭시켜왔다.

마지막 비공개테스트에서는 일일접속률, 재접속률, 신규회원수, 동시접속자수 등 게임 내 수치들이 고른 상승세 나타내며 중국에서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끌어 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시장은 그동안 중국 자본이 우리나라 게임 시장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 토종 온라인 게임 미르의전설3가 현지서 성공적 안착을 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위메이트 측은 공개서비스를 한 달 앞둔 미르의 전설3의 중국 현지 사전 마케팅을 10월 한달 동안 진행 될 '미르 페스티벌' 기간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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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 페스티벌은 미르의 전설2의 중국 서비스 11주년을 기념한 행사다. 전국 문파들의 서버간 대전과 게임 내 아이템 보상 이벤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프로모션이 진행, 중국 내 미르의 전설 팬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위메이드의 김남철 부사장은 미르의전설3의 중국 현지 공개서비스는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해 온 만큼 안정적인 서비스를 자신한다며 미르의 전설 시리즈의 연 이은 성공을 이끌어 위메이드의 중국 영향력 확보와 매출원 확대로 지속적인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