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작 '마당을 나온 암탉', 매출 166억 이상

일반입력 :2011/09/30 10:46    수정: 2011/09/30 12:23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200만 관객을 돌파한 화제작 '마당을 나온 암탉'의 매출효과가 166억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김재윤 의원이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마당을 나온 암탉'의 영화, 출판, 라이선싱 등 각각의 매출액을 합하면 약 166억원이며 향후 중국내 약 3천개의 스크린 개봉으로 인해 매출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7월 27일 개봉한 이 영화는 누적관객수 약 217만명을 달성한 성공 작으로 꼽힌다. 영화 외에도 황선미 작가의 원작을 10만부 추가판매하고 애니메이션 그림책 10만부 출판으로 인해 추가 수입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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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윤 의원은 잘 짜여진 동화책 한권으로 인해 200만 관객이 넘게 관람한 웰메이드 영화가 탄생했고 색연필, 그림책, OST, 각종 캐릭터 상품 등이 줄줄이 출시되고 있다며 스토리텔링이 잘 되어 있는 원천콘텐츠를 바탕으로 제2,제3의 ‘마당을 나온 암탉’과 같은 작품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추구하는 원소스멀티유즈(OSMU)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높은 대중 유인력이 있고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하는 콘텐츠를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