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LTE폰 출시…"삼성 따라하기?"

일반입력 :2011/09/29 10:18    수정: 2011/09/29 10:42

김태정 기자

대만 HTC가 4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 스마트폰 ‘레이더4G’를 29일 출시했다. 전날 ‘갤럭시S2 LTE’를 내놓은 삼성전자와 정면 승부가 벌어진 것.

‘레이더4G’는 1.5㎓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4.5인치 크기의 qHD(540×960) 해상도 디스플레이, 안드로이드2.3 진저브레드 운영체제 등을 적용했다.

IPS 디스플레이를 선택해 기존의 TFT LCD보다 약 2.5배 높은 대비(콘트라스트)와 30%가량 개선된 색감을 보이는 것도 특징이다. 출고가는 84만7천원으로 ‘갤럭시S2 LTE(85만8천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SK텔레콤 월 6만2천원 요금제 가입자는 20만원대에 구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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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제품 모두 SK텔레콤이 단독 유통하며 이론상 3G 대비 5배 이상 빠른 인터넷 서핑 속도를 주 무기로 내세웠다.

HTC 관계자는 “발 빠른 LTE 스마트폰 출시로 한국 내 입지를 확대할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앞선 4G 기술로 무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