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LTE 시대 이런 아이템이 뜬다

일반입력 :2011/09/23 11:00    수정: 2011/09/23 13:35

4G LTE(Long Term Evolution) 바람이 거세다. 통신사는 물론이고 휴대폰 제조사도 앞 다퉈 LTE폰을 내놓으면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LTE는 기존 3G 대비 무선인터넷 전송속도가 5배에 이른다. 기존 3G 서비스가 1.4GB 영화와 400MB 용량의 MP3 100곡을 다운로드 하는데 각각 15분, 5분이 걸렸다면 LTE는 2분, 40초면 가능하다.

여기에 성능이 업그레이드 된 스마트폰으로 PC에서처럼 네트워크 게임을 즐길 수 있고 HD급 영상시청도 가능하다.

바야흐로 모바일에도 무선 초고속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해진 셈이다.

때문에 이통사들도 LTE 상용화를 기점으로 고화질 영상, 네트워크 게임, 근거리 무선통신(NFC),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본격 제공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 그동안 카카오톡, 트위터, 웹서핑 등 소용량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던 써드파티 업체들도 대용량 시대에 걸 맞는 서비스들을 속속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움직임은 통신장비나 솔루션 업체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지금까지 웹과 모바일 서비스가 언제·어디서나 접속 가능한 커넥팅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LTE 시대는 언제·어디서나 대용량, 고품질의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트래픽과 품질관리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때문에 그동안 외산업체들이 독식해 온 통신장비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국내업체들이 4G LTE의 대중화를 앞두고 한국시장에 최적화된 4G 솔루션들로 시장구도를 변화시킬 움직임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아울러, 4G의 등장과 함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가 본격화될 움직임을 보이면서 보안 기능을 강화한 국내 통신장비 업체들의 움직임도 눈에 띈다. 그중 대표적인 곳이 인스프리트.

LG유플러스에 스마트폰 와이파이 보안 이슈 해결을 위한 장비를 제공키도 했던 인스프리트는 다양한 이종 액세스 망 환경에서 단말이 최적의 망을 선택해 액세스 망의 부하를 분산시키는 솔루션을 갖고 있다.

인스프리트 관계자는 “4G망의 트래픽 관리는 투자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며 “최적의 트래픽 관리가 그 대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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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동안 와이파이 서비스는 주변 곳곳에 설치된 AP 때문에 원활한 이용이 불가능했다”며 “하지만 우리가 개발한 장비에서는 와이파이에서도 이동전화 음성서비스와 같이 스마트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에서는 이처럼 4G 시대의 모바일 생태계 변화와 유망 서비스, 그리고 비즈니스를 전망해보는 'The 6th CVISION' 컨퍼런스를 오는 27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 볼룸서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신청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