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2011]유명 日게임업체 뭉쳐 'BDNA' 설립

일반입력 :2011/09/16 11:18    수정: 2011/09/16 11:18

김동현

‘철권’ ‘테일즈 오브’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등 다양한 시리즈로 전 세계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는 반다이남코게임즈와 일본 2위 모바일 소셜 업체 디엔에이(DeNA)가 공동 출자에 의한 새로운 회사, BDNA를 설립, 발표했다.

16일 日게임스팟에 따르면 반다이남코게임즈와 디엔에이가 도쿄게임쇼 2011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셜 및 모바일 게임을 집중적으로 개발하는 BDNA를 설립한다.

기자간담회는 BDNA의 대표를 맡게된 반다이남코게임스 우노자와 신 부사장과 디엔에이 모리야스 이사오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자본금은 1억 엔(약 14억 원)으로 시작하는 BDNA는 콘솔 게임 기획 개발 경험과 다양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반다이남코게임즈와 디엔에이의 소셜 게임 개발 경험 및 장점을 결합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목표로 설립됐다.

양사는 설립 전부터 협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 7월 ‘모바게’ 소셜 게임 플랫폼에 반다이남코게임스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공동 개발한 소셜 게임 ‘건담로얄’을 서비스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다음달 1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는 BDNA는 유명 애니메이션 ‘마크로스’를 비롯해 인기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 그리고 디지털 애완동물 ‘다마고치’ 등을 소셜 게임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모리야스 이사오 디엔에이 대표는 “2013년 약 3천억 엔 규모로 성장할 소셜 게임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반다이남코게임스와 손잡았다”며 “전 세계 시장 내에서도 큰 활약을 위해서는 지금부터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