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단막극이 극장에...첫 ‘단막극 페스티벌’ 개최

일반입력 :2011/09/15 15:25

정현정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주관하는 ‘2011년 단막극 페스티벌’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목동CGV에서 열린다.

처음 개최되는 단막극 페스티벌에는 올해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던 KBS 드라마스페셜 ‘화평공주 체중감량사’, ‘영덕우먼스 씨름단’, MBC 베스트극장 ‘늪’을 비롯해 ‘오시오 떡볶이’ 등 인기 단막극 12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단막극 상영 이후에는 연출자, 작가, 배우와 관객들이 참여해 해당 작품에 대해 토론하는 ‘대화의 시간’도 마련된다.

행사기간 중 23일에는 우리 드라마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도 개최된다. 세미나에는 우리 콘텐츠의 질적 발전을 위한 TV영화 형식 드라마의 필요성과 기대효과에 대해 동아방송대 이재호 교수의 주제발표와 스토리 발굴 및 영화제작 인력과 방송제작 인력간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이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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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는 “지상파방송을 통해 탁월한 영상미와 참신한 소재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던 단막극을 대형스크린을 통해 상영함으로써 단막극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우리 드라마의 미래를 제작 관계자들과 시청자들이 함께 모색하기 위해 페스티벌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페스티벌 상영작 12편에 대한 하이라이트 영상은 사전에 곰TV를 통해 볼 수 있으며, 시청 후 게시판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관람권과 사은품 등이 제공된다. 관련 이벤트나 단체관람 문의 등 자세한 내용은 곰TV 홈페이지(ch.gomtv.com/1177) 또는 단막극페스티벌.COM을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