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3·배필3 잡을 글로벌 수작, 내년 초 출시

일반입력 :2011/09/12 14:34    수정: 2011/09/12 14:34

김동현

기대감 급상승의 주인공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3’와 화제의 게임 ‘배틀필드3’, 그리고 각종 온라인 게임들을 긴장 시키는 게임이 개발되고 있어 화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를 장악한 인기 1인칭 슈팅(FPS) 게임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최신 버전이 X박스360, 플레이스테이션3(PS3), PC, 맥(MAC) 등 다수의 플랫폼으로 출시된다.

‘카운터 스트라이크’는 하루 평균 전 세계 60여 개국, 30만 명이 넘는 동시 접속자, 비공식 약 2천만 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한 대표 FPS 게임이다. 전 세계에서 e스포츠로 활발한 리그를 진행 중이며, 1천여 명이 넘는 프로게이머가 활약하고 있다.

그래픽과 여러 부분을 개선한 신작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ounter Strike Global Offensive)는 전작의 특징을 그대로 살리면서 다수의 플랫폼을 묶어서 할 수 있는 크로스 멀티플레이 방식을 지원한다.

PS3-PC-MAC 등 3개 플랫폼 이용자들이 경계선이 없이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크로스 멀티플레이는 2000년 이후 출시된 게임에서도 손에 꼽을 만큼 밖에 없는 기능이다. 플랫폼 제한 없이 기종의 차이 없이 게임을 다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

특히 크로스 멀티플레이 지원 플랫폼 PS3는 본체에 키보드와 마우스를 연결해 PC 게임처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샤프슈터와 네비게이션 컨트롤러를 연결시킨 동작인식기기 ‘플레이스테이션 무브’(PS 무브)를 지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까지 공개된 맵은 전작에서 이용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더스트, 더스트2, 아즈텍, 뉴크, 이태리, 오피스, 인페르노 등이며, 새로운 스테이지도 다수 등장할 것으로 예정 됐다.

신규 무기에는 유인용 수류탄과 화염병, IMI 네게브, 테이저건, TEC-9, MAG-7, 소드오프, PP-비존 등이 추가됐다. 이중 전기충격기인 테이저건과 러시아산 기관단총 PP-비존의 등장이 눈길을 끈다.

게임은 새로운 형태의 매치메이킹 기능을 시작으로 래더 기능과 경쟁 모드, 캐주얼 모드 등의 게임 모드를 추가, 지원한다. 특히 많은 이용자들이 원하는 데디케이티드 서버 방식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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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사운드는 대폭 수정됐다. 게임 내 대부분의 총기 사운드는 새롭게 녹음됐으며, 스트라이크 및 테러 음성들도 일부 수정됐다. 테스트 일정은 10월이다.

해외 전문가들은 “최고의 귀환”으로 평가하며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의 등장에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다중 플랫폼으로 전개되는 게임성답게 글로벌한 시장 공략에서도 한차원 빠른 진격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