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IDT 영상처리칩 사업부 인수

일반입력 :2011/09/09 10:49

손경호 기자

퀄컴이 통신칩 솔루션업체인 IDT로부터 영상처리칩 사업부를 인수한다. 이 회사의 고성능 영상처리기술을 자사의 스냅드래곤 프로세서에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두 기업은 또 컴의 레퍼런스 디자인에 IDT의 혼성신호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합의했다.

EE타임스는 7일(현지시간) 퀄컴이 헐리우드퀄리티비디오(HQV)와 프레임레이트컨버젼(FRC)를 개발한 IDT의 영상처리칩 설계사업부를 인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퀄컴은 인수비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인수비용은 약 6천만달러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티브 몰렌코프 퀄컴 부사장은 “HQV는 영상처리영역에서 선도적인 기술로, 수상경력도 있는 기술인만큼 영상처리 영역에서 퀄컴의 리더십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퀄컴의 고성능 스냅드래곤칩과 HQV기술이 합쳐질 경우 스마트폰·태블릿 등에서 질적 수준을 높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IDT의 테드 트윅스베리 최고경영자(CEO)는 “클라우드 컴퓨팅, 무선 인프라 사업 등에 필요한 통신 솔루션을 만드는데 집중하면서 퀄컴과의 기술협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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