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흑점 폭발 경보발령…3단계 ‘주의’

일반입력 :2011/09/07 16:08

방송통신위원회 국립전파연구원은 7일 오전 7시경 흑점번호 11283에서 발생한 태양X선 방출로 일시적인 HF통신 두절, LF항법장애와 위성전파 간섭이 예상돼 경보등급 3단계(주의상황)급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11283은 6일 오전 10시경 태양흑점 폭발을 발생시킨바 있으며 흑점의 크기와 자기장 복잡도가 증가하고 있어 추가 태양흑점 폭발의 확률이 높은 상태다.

태양X선 방출의 지속시간은 10여분 정도로 짧아 이로 인한 한반도 상공의 전리층 교란효과는 미미하게 관측됐다.

연구원 측은 “그러나 이번 태양X선을 방출한 흑점은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으며, 태양 고에너지물질의 방출 현상이 관측됐다”며 “방송사, 통신사, 항공과 해상 항해사, 군기관 등에서는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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