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사인, DB암호화 해외 진출 박차

일반입력 :2011/09/07 16:39

김희연 기자

케이사인(대표 최승락)은 기업 업무용 시스템 내 개인정보를 암호화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DB)암호화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미국, 일본 등에 특허출원해 글로벌 시장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케이사인은 국내외 글로벌 기업 및 대기업 기본업무 프로그램인 전사적자원관리(ERP) 내에 있는 개인정보를 암호화할 수 있는 ERP SAP전용 DB암호화 원천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해 본격 납품에 나섰다고 밝혔다.

미국, 일본 시장공략을 위해 현지 글로벌 전문기업과 다양한 공동협력 방안을 검토중으로 올해 말까지 해외 특허를 출원할 방침이다.

케이사인은 “자체 개발한 ERP SAP용 DB암호화 솔루션은 글로벌 다국적기업이 주 공략 대상이 될 것”이라면서 “이 때문에 글로벌 기업이 많이 포진해있는 미국과 일본을 먼저 공략국가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케이사인은 신규 영입한 글로벌 기업 고객의 현지지사가 있는 유럽과 동남아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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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공개키기반구조(PKI) 인증 솔루션도 해외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PKI인증솔루션과 SAP용 DB암호화 솔루션을 중심으로 내년부터 전체 매출의 10%이상을 해외시장에서 거둬들이는 것이 목표다.

최승락 케이사인 대표는 “그 동안 미국계 정보보안업체가 주도해 온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보안업체가 솔루션을 수출한다는 것 자체도 큰 의미가 있다”면서 “상당수 글로벌 기업들이 케이사인 솔루션 성능을 인정하고 있어 해외시장 진출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