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마트폰 게임 '200종' 푼다

올레마켓엑센트社와 제공 협약...올레마켓서 서비스

일반입력 :2011/09/07 14:07

정현정 기자

KT가 해외 게임업체들과 제휴를 강화하고 해외 유명 게임을 국내 이용자들에게 선보인다.

KT(대표 이석채)는 7일 글로벌 게임 유통사인 엑센트(Exent)와 미국에 위치한 엑센트 뉴욕지사에서 모바일게임 및 PC게임 서비스 제공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는 엑센트사의 모바일게임 200여종과 PC게임 1천800여종을 공급받아 올레마켓과 올레닷컴에서 전용 브랜드관으로 국내 게임 마니아들에게 서비스할 계획이다.

엑센트는 이스라엘을 본사로 미국 등에 지사를 둔 북미지역 최대 CA(Content Aggregator)로 세계 유명 게임 제작사들의 게임을 자체 개발 솔루션을 통해 전 세계에 유통하고 있다.

엑센트사의 대표적인 게임으로는 ‘쥬얼퀘스트III(Jewel Quest III)’, ‘마종퀘스트III (Mah Jong Quest III)’, ‘팜프렌지(Farm Frenzy)’ 등이 있다. KT는 엑센트사 게임을 주축으로 올레닷컴 내에서 PC용 게임 코너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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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미국 내 3위 모바일 게임사 ‘글루모바일(Glu Mobile)’과도 제휴를 통해 ‘건브로스(Gun Bros)’, ‘컨트랙트 킬러(Contract Killer)’, ‘빅 타임 갱스타(Big Time Gangsta)’ 등 유명 모바일 게임 6종을 연내에 올레마켓에서 순차적으로 서비스 할 계획이다.

송영희 KT 콘텐츠&미디어사업본부장은 “글로벌 게임사와의 제휴는 KT 콘텐츠 사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일련의 시도 중 하나”라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수준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는 물론 해외업체와의 제휴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