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회사가 만든 22만원짜리 태블릿은?

일반입력 :2011/09/06 09:50    수정: 2011/09/06 10:47

영국의 한 침대 매트리스 회사가 만든 태블릿이 등장해 화제다. 침대회사가 만들었다는 점 외에도 저렴한 판매가격이 눈길을 끈다.

씨넷영국은 침대 회사인 매트리스맨이 생산 판매하는 태블릿 '앤디 패드(Andy Pad)'를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제품의 기본 사양 모델 가격은 129파운드(약 22만원)에 불과하다. 물론 침대 회사가 만든 제품이기 때문에 회사의 매트리스 로고도 함께 새겨져 있다.

외신은 이 태블릿이 못미더운 제품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7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서 구동된다. 풀HD 영상을 HDMI 단자를 통해 TV와 같은 외부 디스플레이 기기로 출력할 수 있다. 1.2기가헤르츠(GHz) CPU를 사용하며 플래시 파일을 지원한다. 전면에 카메라가 장착돼 영상통화를 사용할 수도 있다.

저장 용량에 따라 기본 모델 8기가바이트(GB) 제품과 프로 모델 16GB, 2가지가 있다. 기본 모델의 경우 SD 메모리 카드를 이용해 저장 공간을 32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화면 해상도는 기본 모델이 800x480 픽셀을, 프로 모델이 1024x600 픽셀을 지원한다. 프로 모델은 전면 카메라 외에 후면 카메라를 갖추고 있으며 5지점 멀티 터치가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하고 있어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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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만 아니라 전용 액세서리도 이미 구비돼 있다. 이 회사는 휴대용 보관 케이스와 각종 케이블을 웹사이트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이 태블릿을 소개한 씨넷영국은 저렴한 태블릿이지만 겉으로 보기에도 튼튼해 보인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