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도, ‘새 도로명 주소’ 적용

일반입력 :2011/08/31 16:53    수정: 2011/08/31 16:53

정윤희 기자

네이버 지도에 ‘새 도로명 주소’가 도입됐다.

NHN(대표 김상헌) 네이버는 지난달 29일 고시를 통해 법정주소가 된 새 도로명 주소를 포털에서는 처음으로 지도 서비스에 적용했다고 31일 밝혔다.

도로명 주소를 도입한 것은 지난 4월 새주소 검색기능 오픈에 이은 것이다. 이번에는 이용자가 지도만 보고도 새 주소를 알 수 있도록 확대레벨을 만들어 지도에 표시했다. 적용된 정보에는 새 주소 도로명과 건물 번호뿐만 아니라 건물의 입구점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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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도로명 주소가 반영된 지역은 서울 및 경기도 6개시(안양, 의왕, 군포, 과천, 광명, 성남시)이다. NHN은 적용 지역을 연말까지 6대 광역시로 확대하고, 오는 2012년에는 1천만 개에 달하는 전국 모든 새 주소 정보를 네이버 지도에 표시할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약 100년 만에 새로운 주소체계가 시행되는 만큼 이용자들이 혼란을 최소화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검색과 지도 서비스에 이를 계속해서 확대 반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