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언론 장악 ‘데이어스EX’, 어떤 게임?

일반입력 :2011/08/31 10:40    수정: 2011/08/31 11:05

김동현

국내에서는 큰 주목을 사지 못했던 다중 플랫폼용 액션 어드벤처 게임 ‘데이어스 EX: 휴먼 레볼루션’(Deus Ex: Human Revolution)이 해외 평가 사이트에서 평균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기록해 화제가 되고 있다.

31일 美게임스팟닷컴에 따르면 신작 게임 ‘데이어스EX’가 여러 평가 사이트에서 높은 평점을 기록하면서 큰 관심을 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어스 엑스 : 휴먼 레볼루션’은 2052년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음모와 배신을 그린 ‘데이어스 엑스’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이용자는 주인공 ‘아담 젠센’이 돼 인류의 진화를 조작하려는 테러 집단에게 맞서 싸워야 한다.

게임은 액션과 슈팅, 역할수행, 성장, 그리고 잠입이라는 5가지 요소가 적절히 섞인 재미를 자랑한다. 이용자는 자신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분기를 만날 수 있고 성장에 따라 기계화된 주인공의 능력을 무한대로 발전 시킬 수 있다.

특히 근미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주인공의 잠입 액션은 사정없이 싸우는 일반적인 게임과 달리 주변 환경 및 여러 무기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이중 잔인하게 제압하기는 이용자에게 쾌감을 주는 ‘데이어스EX’만의 재미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잠입만 하는 것은 아니다.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은폐, 엄폐를 적극 활용한 총격적부터 자신의 능력을 바탕으로 한 빠른 근접 전투, 주변 사물을 파괴해 적들을 제압하는 방식도 존재한다.

덕분에 이용자는 한 개의 진행 루트에서 자신의 순간적인 선택에 따라 다양한 분기점을 맞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번 진행의 결과가 달라지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해외 사이트에서도 이 같은 부분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뛰어난 그래픽도 높은 평가에 한몫하는 부분이다. 게임 속 그래픽 수준은 콘솔과 PC 버전이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구성돼 있으며, PC 버전의 경우에는 더욱 수준 높은 효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끈다.

美게임스팟닷컴은 “탄탄한 이야기와 영화 같은 연출, 그리고 높은 자유도가 보여주는 ‘데이어스EX’는 비수기 시기에 이용자들을 달래줄 수 있는 완벽한 게임”이라며 “연말 대작들과의 경연에서도 절대 밀리지 않는 탄탄한 재미를 보장한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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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많은 해외 평가 사이트들은 “이 게임은 최근 게임들이 보여주지 못했던 높은 자유도와 탄탄한 이야기를 완벽하게 섞은 재미를 준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다이렉트 X11을 사용한 그래픽 부분은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다는 평가를 내렸다.

현재 '데이어스EX'는 X박스360, 플레이스테이션3(PS3), PC 등 3개 플랫폼으로 국내 정식 출시됐다. 출시 유통사는 인트라링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