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망분리 솔루션 '트러스존' CC인증 획득

일반입력 :2011/08/26 16:53

김희연 기자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 이하 안랩)는 최근 자사의 망분리 솔루션 ‘트러스존’이 국제공통평가기준(CC)인증 EAL2 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트러스존’은 올해 초 안랩이 발표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융합된 신개념 망분리 솔루션이다. 이는 기존의 물리적 망분리 방식의 불편함과 구축비용을 감소시켜 사용자가 격리된 인터넷 영역에서 응용 프로그램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안 걱정 없이 인터넷 뱅킹 등을 사용할 수도 있다.

특히 ‘트러스존’은 인터넷 접속시 소프트웨어가 자동설치되기 때문에 PC를 가상화 영역으로 자동전환해 사용자 편의성을 증대시켜준다.

안랩은 2009년에 출원한 가상화 및 망분리 신기술 등 4가지 특허기술이 탑재돼 단계별 해킹 및 침입을 차단해주고, V3와 연계해 철저한 보안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가상공간에서 사용 저장되는 모든 데이터를 암호화해 외부접근을 통제시켜 정보유출을 차단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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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은 이번 CC인증획득을 통해 공공 및 금융권,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 공급을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는 “공공기관 및 기업 업무 환경이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있고, 복잡다단한 IT기기 및 애플리케이션이 사용됨에 따라 내부 네트워크는 각종 보안위협에 노출됐다”면서 “이런 보안위협에 대응해나갈 수 있는 트러스존의 CC인증 획득을 계기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