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이번엔 신상 스마트폰 '80% 폭탄세일'

일반입력 :2011/08/23 10:31    수정: 2011/08/24 09:42

송주영 기자

PC사업 분사 발표 후 태블릿 제품인 터치패드 눈물의 땡처리에 나선 HP가 유럽에서는 스마트폰 신제품도 가격을 충격적인 수준으로 인하한다.

22일 씨넷은 HP가 곧 출시될 웹OS 탑재 GSM폰 프리3를 영국에서 75달러까지 판매한다고 보도했다. 기존 제품 대비 490~500달러 가격 인하다. 인하폭은 80~90%에 이른다. 이 제품은 미국에서는 출시를 하지 않기로 했다. HP는 앞서 태블릿인 터치패드를 지난 21일부터 99달러로 팔기 시작했다. 물론 재고 처리용이란 분석이 많았지만 이후 스마트폰도 유사하게 가격을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그러나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이같은 파격적인 가격 인하에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 제품은 독일에서 최초로 판매가 시작됐다. 프랑스, 영국 등은 판매대기 중이다.

HP가 사업 변화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파격 행보가 인기를 끌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찬반 양론이 병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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