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IPTV 가입자가 400만을 돌파했다. 지난 2009년 1월 IPTV 상용서비스가 시작된 지 2년 8개월 만의 성과로 국내 유료방송 사상 최단 기록이다.
주문형 비디오(VOD) 가입자까지 포함하면 전체 IPTV 가입자는 443만 명으로 유료방송 전체가입자의 18%를 차지한다. 다른 매체에 비해 늦게 유료방송 시장에 진입한 후발주자임을 감안하면 단연 눈에 띄는 성과다.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회장 김원호)는 22일 KT·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등 IPTV 3사의 실시간 가입자 수가 19일 기준으로 4백만2천441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증가세 대로라면 내년 상반기 중 가입자 5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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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호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장은 “IPTV는 양방향 융합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선도적 디지털 방송 서비스로서 400만 가입자를 바탕으로 교육·의료·국방·교통·사회안전망 등 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고 산업경제발전을 위한 동력 역할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IPTV 3사는 전체 유료방송시장에서 유료방송매체 간 공조, 상생발전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방송통신 융합 서비스 확충, 양방향 광고시장 개척, 연동형 T-커머스 도입 등을 통해 스마트 미디어 시대의 견인차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