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드 가격 또 하락…바닥 가까웠나

일반입력 :2011/08/18 10:02    수정: 2011/08/18 10:04

송주영 기자

이달 상반기 낸드플래시 가격은 다시 또 완만한 하락세가 이어졌다.

17일(현지시간) D램익스체인지는 대표 낸드제품인 16Gb 2Gx8 멀티레벨셀(MLC) 가격은 지난달 하반기 대비 2.69% 떨어지며 2.68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64Gb 8Gx8 MLC 가격은 8.06달러로 1.23%, 낸드 32Gb 4Gx8 MLC는 4.35달러로 0.46% 소폭 하락했다.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 낸드플래시를 탑재하는 일부 제품의 출하량 부진, 성수기인 3분기에도 해소되지 못한 재고 문제 등이 원인이 됐다. 반면 메모리카드, USB 플래시드라이브(UFD) 등 OEM 주문이 안정적으로 유지돼 가격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D램익스체인지는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은 여전했지만 이달 말 부터는 하락세가 한층 완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최근 주요국가가 경기 회복 개선 노력을 시작해 재정 적자, 실업률 안정, 거기경제 지표 개선에 나섰다.

각국 정부 노력이 시장 소비 심리를 되찾는 원인으로 작용하는 데 더해 개학철 이후 출시될 신제품, 연말 성수기라는 계절적 요인도 더해져 시장이 안정기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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