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갓탤’ 마지막회, 유튜브 타고 세계로

일반입력 :2011/08/17 16:09

정윤희 기자

‘코리아 갓 탤런트’의 첫 우승자 탄생을 전 세계인이 함께 지켜보게 됐다.

tvN은 오는 20일 밤 11시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코리아 갓 탤런트(이하 코갓탤)’ 파이널 결승전이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 된다고 17일 밝혔다.

‘코갓탤’ 유튜브 생중계는 전 세계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관심에 힘입었다는 것이 tvN의 설명이다. 그동안 유튜브에는 ‘코갓탤’ 지원자들의 공연 영상이 업로드 되면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

특히 ‘한국의 폴포츠’라는 별명을 얻은 최성봉의 공연 동영상은 조회수 1천300만건을 훌쩍 넘겼으며, 각 영상들의 조회수가 평균 수만건에 달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지원자들의 동영상에는 미국, 영국, 말레이시아,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등 전 세계 누리꾼들의 응원 댓글이 쏟아졌다.

‘코갓탤’ 제작진은 “전 세계인들이 우승자가 탄생하는 생생한 감동의 현장을 함께 지켜볼 수 있게 됐다”며 “최종 우승자는 탄생부터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 할 수 있는 탄탄한 바탕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거텀 아난드 구글 아시아태평양 파트너십 총괄은 “최신 콘텐츠를 전 세계 팬들이 동시에 접하고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이 가지는 가장 큰 의미”라며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한류가 세대교체를 맞이하고 있는 요즘, ‘코갓탤’에서 배출된 예비 스타들이 세계무대에서 성공적인 발판을 마련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는 20일 파이널 생방송에는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지역예선을 거쳐 5개월여의 대장정 끝에 마지막 결승 무대에 오른 상위 10인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준비됐다. 주인공은 최성봉(노래), 김하준(샌드 애니메이션), 아이빅 하모니카 앙상블(하모니카 5중주), 김태현(노래), 김찬양(종합 예술), 이스케이프(마술), 주민정(팝핀), IUV(코믹 립싱크), 김민지(노래), 김종완(비보이) 등이다.

관련기사

‘코갓탤’은 성별과 나이에 관계없이 코미디, 마술, 댄스, 악기 연주, 성대모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특한 재능을 가진 스타를 발굴하는 리얼리티 오디션이다. tvN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갓 탤런트(Got Talent)’ 포맷을 영국 프리멘틀 미디어사로부터 정식으로 구매, 제작했다.

심사위원은 음악감독 박칼린, 여배우 송윤아, 영화감독 장진이 맡았으며, 노홍철과 신영일이 MC로 활약 중이다. 최종 우승자는 상금 3억원과 최첨단 크로스오버 차량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