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2분기 영업익 475억…전년比 112.2%↑

일반입력 :2011/08/12 09:09    수정: 2011/08/12 09:35

김태정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은 2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1천34억원, 영업이익 475억원, 순이익 38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6.3%,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전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3%, 112.2% 씩 늘었다.

이 같은 실적 호조는 주력인 검색 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가 견인했다.

디스플레이 광고는 월드컵과 선거 등의 특수효과가 나온 전년 동기 대비 31.0% 성장한 505억원을 달성하는 등 적잖은 성과를 이뤘다.

PC와 모바일, 디지털 사이니지 등 N스크린을 활용한 '디지털 브랜딩 퍼포먼스 AD' 등 신시장 개척과 꾸준히 향상되어온 광고 플랫폼 경쟁력 등에 따른 것이라고 다음 측은 설명했다.

검색 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49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SK컴즈와의 제휴로 인한 CPT(Cost Per Time:정액제) 상품의 회계매출 인식 변경에도 불구하고 건강한 유저 쿼리의 지속적인 증가와 자체 CPC(Cost per Click:종량제) 검색 상품, 로컬 검색 상품의 약진에 힘입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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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의 경우 라이코스 매각에 따른 추가 이익 약 182억원이 반영됐으며, 반영 전 영업이익은 29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0.7% 증가했다.

다음 측은 “스카이뷰와 로브듀 등 국내 대표 지도 서비스와 광고 상품을 지속 개발해 3분기에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