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 인사말 “사랑합니다, 고객님” 다음은?

“행복하세요, 고객님”으로

일반입력 :2011/08/11 09:49    수정: 2011/08/11 10:01

정현정 기자

114 인사말이 “행복하세요, 고객님”으로 바뀐다.

ktcs(대표 김우식)는 114 전화번호 문의 고객에 대한 첫 인사말을 “반갑습니다”에서 “행복하세요, 고객님”으로 변경한다고 11일 밝혔다.

ktcs는 지난 6월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전을 진행한 결과, 접수된 인사말 474건 중 적합성·간결성·고객감동 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행복하세요, 고객님”을 최우수 인사말로 선정했다.

김홍복 ktcs 안내사업본부장은 “고객이 직접 만든 인사말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114에 대한 친밀도를 제고하기 위해 이번 인사말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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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세요, 고객님” 인사말은 11일부터 부산과 대구 등 충청이남 7개 지역에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적용될 계획이다.

안내 속도에 중점을 둔 최초 인사말 “네네~”를 시작으로 114 번호 안내서비스 인사말은 시대적 흐름에 맞게 변신을 거듭해 왔다. 특히 경영환경 변화로 고객서비스가 강조되면서 “안녕하십니까”, “사랑합니다, 고객님”, “반갑습니다”, “행복하세요, 고객님” 등으로 지속적인 변화가 있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