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TV, 美라스베이거스 호텔서 '인기'

일반입력 :2011/08/08 11:20

봉성창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유명 호텔에 대규모 TV 공급 계약을 잇달아 맺었다.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MGM 그룹이 소유한 뉴욕뉴욕, 룩소르, 엑스칼리버 호텔에 40인치 TV를 공급한데 이어 최근 벨라지오, 서커스서커스 호텔과 총 1만5천여대의 추가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MGM그룹은 라스베이거스에 4만 여개 객실, 14곳의 호텔을 소유했다. 삼성전자 측은 세계적인 호텔 체인 그룹이 검증된 브랜드 제품을 선호해 공급이 까다롭고 경쟁도 치열했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고급 호텔에 품질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화재 도난 방지 기능과 같은 맞춤형 기능을 추가해 호텔 요구사항을 반영해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를 찾는 연간 3천800만명이 넘는 관광객에게 삼성 TV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게 됐고 프리미엄 TV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기사

삼성전자는 최근 대규모 수주에 이어 앞으로 MGM그룹의 MGM그랜드, 만달레이베이 호텔 등에 추가 수주도 추진하는 등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할 계획이다.

김정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MGM그룹에 삼성 호텔TV를 공급해 삼성 브랜드력과 품질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호텔에서 요구하는 제품 사양, 디자인과 품질,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호텔TV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