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1.6 테라바이트 SSD 첫 등장

일반입력 :2011/08/06 08:03    수정: 2011/08/06 08:09

테라바이트 용량을 구현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DD)가 등장했다.

미국 스마트 모듈러 테크놀로지스는 4일(현지시간) 1.6 테라바이트 용량의 기업용 SSD 옵티머스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옵티머스 시리즈는 지금까지 출시된 SSD 가운데 가장 저장 용량이 높은 제품이다. 옵티머스 시리즈는 1.6테라바이트 외에도 200기가바이트(GB), 400GB, 800GB 등의 용량별 제품이 있다.

옵티머스 SSD는 2.5인치 직렬 방식 스카시(SAS)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기업용으로 제작돼 읽기와 쓰기 속도는 빠른 편이다. 읽기 속도는 초당 1기가바이트에 가깝고 쓰기 속도는 초당 500메가바이트(MB)다. 제조사는 용량뿐 아니라 데이터 처리 속도도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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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 신제품은 내달부터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주요 IT 외신은 이 정도 용량이 필요한 기업에 맞는 수준의 가격이 책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증기간은 출하 후 5년간이다.

SSD는 하드디스크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는 빠르지만 용량이 적은 점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하지만 씨넷아시아는 1.6테라바이트라는 용량에 대해 더이상 용량 때문에 SSD를 외면할 일은 없어졌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