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앤씨, 상반기 영업익 14.7%↓

영업이익률 33% 수준 유지

일반입력 :2011/08/04 16:55

손경호 기자

아이앤씨테크놀로지는 올해 상반기 결산결과 전년동기보다 14.7% 감소한 6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매출도 전년동기보다 18.6% 감소한 193억원을 기록했다.

아이앤씨테크놀로지(대표 박창일)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하락과 공급단가 하락 등이 이같은 실적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아이앤씨 관계자는 “영업이익률은 33% 수준을 유지했다”며 “지상파 DMB칩을 탑재한 스마트 수요가 늘면서 영업이익률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 업체는 모바일TV 및 무선통신반도체 설계전문(팹리스) 업체로 국내 지상파DMB칩의 80%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출시된 삼성 갤럭시탭 10.1에 자사 칩을 공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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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앤씨 관계자는 또한 “올해 말부터 중국·일본·남미에 모바일TV용 칩을 공급하면서 해외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내년 상반기에는 근거리무선통신(NFC)칩 등 신규사업부문의 개발 성과가 예상되면서 매출규모가 증가할 것”이라며 시장전망을 밝게 봤다.

이 업체는 지난 달 싲가한 정부의 미래산업선도기술 5대 과제 중 롱텀에볼루션(LTE)-어드밴스트(ADV) 개발을 담당하는 LG전자, 엠텍비젼, 솔라시아 등이 참여하는 IT융복합 컨소시엄에 참여해 중장기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