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 해킹수습 ‘안간힘’…피해예방센터 오픈

일반입력 :2011/08/03 10:16    수정: 2011/08/03 10:21

정윤희 기자

SK커뮤니케이션즈가 네이트, 싸이월드 해킹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개인정보유출 피해예방센터’를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SK컴즈는 지난달 28일 네이트, 싸이월드가 해킹 당해 3천50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발표했다.

해당 센터에서는 만약의 사태에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와 이에 대한 대응방법 및 대처법 등을 확인 가능하다. 또 메신저피싱, 보이스피싱, 스팸메일, 악성코드 관한 각각의 정의부터 구체적인 사례,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행동수칙 및 대처법 등도 볼 수 있다.

SK컴즈는 메신저 피싱의 최신 수법과 스팸메일에 대한 실제적인 대응 요령, 악성코드 유포 수법 등 구체적인 사례 및 실제 서비스 화면을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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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유출 피해예방센터 페이지는 경찰청 사이버테러 대응센터를 비롯해 경찰청 신고민원 포털, 불법스팸 대응센터, 인터넷 침해대응센터 등과 링크로 연결돼있다. 이용자는 직접 피해 신고를 하는 것도 가능하며, V3 전용백신 및 다음 클리너 등 백신도 함께 다운 받을 수 있다.

SK컴즈 관계자는 “일련의 사건으로 이용자에게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린 데 대해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개인정보유출로 인한) 2차 피해 예방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