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내 정보도?” 네이트-싸이 해킹, 유출 확인은?

일반입력 :2011/07/28 15:50    수정: 2011/07/28 16:00

정윤희 기자

네이트, 싸이월드가 해킹돼 개인정보가 유출됨에 따라, 이용자들의 유출여부에 대한 확인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 26일 중국발 IP로부터 악성코드 공격이 감지됐고, 이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이 있었다고 28일 공식 확인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이름, ID, 휴대폰 번호, 암호화된 비밀번호 등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우선 오늘 오후 중으로 유출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팝업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SK컴즈 관계자는 “오후 1시 30분을 기해 공지 팝업과 이용자 전체에게 안내 메일을 돌렸다”며 “정보 유출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팝업창은 오후 중에 서비스할 계획이지만 당장은 조금 더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여부 확인 방법에 대해 문의하고 있다. 현재 트위터에는 “빨리 네이트 해킹 당했는지 확인하고 비밀번호를 변경하라”, “빨리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팝업을 띄워라” 등의 의견을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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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을 당한 당사자인 네이트에도 실시간 인기검색어로 '네이트 해킹 확인'이 올라왔다.

현재 SK컴즈는 방통위와 경찰에 해킹 여부를 신고하고 즉시 수사를 요청한 상태다. 또 보이스피싱, 스팸메일 등 2차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핫라인 콜센터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