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윈도폰 플래시, 언제 될지 몰라"

일반입력 :2011/07/27 12:16    수정: 2011/07/27 14:01

윈도폰 새 버전 '망고' RTM 버전이 완성됐지만 플래시가 탑재될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해 윈도폰 기반 플래시를 지원키로 공언한 어도비도 모른다고 밝혔다.

최근 방한한 샨타누 나라옌 어도비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플래시를 윈도폰 단말기에서도 쓸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천명한 바 있다면서 이를 실현할 타이밍은 정확히 모르지만 계속해서 MS와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윈도폰 초기 모델부터 2번째 대규모 업그레이드판인 '망고'가 나오는 동안 플래시를 탑재 시기를 공개할 정도로 구체화된 로드맵은 없다는 얘기다.

이번 윈도폰 망고 정식판에는 HTML5를 지원하는 인터넷 익스플로러(IE) 9 모바일 버전이 탑재된다. 기본적으로 MS 리치 인터넷 애플리케이션(RIA) 기술인 실버라이트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쓸 수 있다. 윈도폰 플랫폼에 한해서는 어도비 플래시가 HTML5와 실버라이트에 비해 지원과 활용이 뒤처진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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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MS나 어도비측은 플래시, 실버라이트같은 리치 인터넷 애플리케이션(RIA) 기술과 HTML5 표준이 공존할 것이라고 전망해왔다.

회사는 이날 서울 남산 하얏트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사업계획과 제품 및 기술 로드맵, 시장 전략을 소개했다. 디지털퍼블리싱 스위트(DPS)를 포함, 플래시 개발툴과 HTML5 표준 지원 등으로 가능한한 많은 단말기와 플랫폼에서 콘텐츠 제작사들이 사용자들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