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지의 반란 "나는 작가다"

일반입력 :2011/07/26 16:35

남혜현 기자

전자책 전문업체 바로북이 장르문학 대중화를 위해 전문작가들과 함께 '나는 작가다' 캠페인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첫번째 캠페인으로는 무협장르를 선택했다. '나는 무협작가다!'란 주제로, 신구세대 작가들이 한 자리에 뭉쳤다. 바로북은 캠페인을 계기로 구무협 독자들이 신무협의 묘비를, 신무협 독자들은 구무협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벤트 참여 희망자는 바로북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나는 무협작가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에 투표하면 된다. 참여기간은 내달 12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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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참가자 전원에 적립금 1천원이 제공되며 1위 작가를 맞춘 참여자는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 5천원 적립금을 지급한다. 적립금은 바로북 홈페이지에서 전자책을 구입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바로북 전략기획실 이기수 실장은 불법 스캔파일의 유통과 도서 대여점 시장의 위축으로 날로 어려워져 가는 장르문학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캠페인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