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전략, 소셜미디어 분석에 달렸다"

일반입력 :2011/07/25 17:41

소셜미디어 여론 분석 기술을 활용해 기업 홍보, 마케팅 기획 실력을 겨루는 대학생 공모전이 국내서 열린다.

홍보업체 미디컴(대표 이재국)과 마이닝 기술 기업 다음소프트(대표 김경서)는 다음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대학생들이 소셜 여론 분석 서비스를 활용해 기업 전략을 세워 경쟁하는 ‘제2회 미디컴 다음소프트 커뮤니케이션 어워드’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공모전은 국내 9개 기업, 기관 홍보 담당자들이 출제한 과제로 제안서 작성, 발표 능력을 겨루게 한다. 대상 1팀은 상금 300만원, 인턴십 기회를 받는다. 우수상 2개 팀은 각각 100만원, 장려상 3개팀은 각각 50만원 상금을 받는다.

미디컴은 지난 해 이어 2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이 올해부터 마이닝 전문회사 다음소프트와 공동 주최 형태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 여론 분석 기술을 활용해 과학적 홍보 전략을 수립한 팀들을 위한 특별상도 신설됐다는 설명이다.

관련기사

10월초 본선 발표가 열리며 현장은 실시간 인터넷방송 '올레온에어' 사이트로 생중계된다. 최종 수상자는 10월초 공모전 공식 사이트(www.medicompr.co.kr/award)에 게재된다. 8월 중 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트위터, 블로그에서 여론 흐름과 최신동향을 파악하는 ‘트렌드시크’(www.trendseek.co.kr) 사용법 워크숍도 열린다.

이재국 대표는 “소셜미디어에서 여론을 수집해 분석하는 오피니언 마이닝 기술은 커뮤니케이션 업계 판도를 뒤바꿀 새로운 산업”이라며 “홍보는 물론 마케팅 분야로 진로를 모색하는 대학생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최신 흐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