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실적발표 앞두고 주가 상승

일반입력 :2011/07/20 17:40    수정: 2011/07/20 17:43

송주영 기자

메모리 가격 하락에 따라 내리막길을 달렸던 하이닉스 주가가 오히려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둔 하루 전인 20일 전일 대비 3.64% 오른 2만4천200원에 마감했다.

이날 하이닉스 주가는 애플발 호재, 코 앞에 닥친 매각 절차 진행 등을 앞두고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달렸다. 하이닉스 주가는 하이닉스 주 사업분야인 낸드플래시 최대 구매 고객 애플 실적 호조에 영향을 받았다.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 판매 호조로 2분기 순이익이 지난 동기 대비 12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아이폰에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는 LG디스플레이도 이날 주가가 4.8% 올라 3만550원으로 장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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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하이닉스 주가는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할 전망이다. 오는 25일부터는 매각 절차로 SK텔레콤, STX 실사가 예정됐다. 실사는 4~6주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본 입찰은 오는 9월9일 진행될 전망이다.

본입찰 후 바로 우선협상자가 선정될 예정으로 채권단은 연내 매각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하이닉스 주주협의회가 3분기 내 우선협상자 선정을 완료하려는 의지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그동안 하이닉스 주가는 매각 공고, 입찰 제안서 마감 등 매각과 관련된 발표가 있는 날은 대체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