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사로잡은 인디게임, “이번엔 PS3다”

일반입력 :2011/07/20 10:30    수정: 2011/07/20 10:31

김동현

만점에 가까운 평점을 기록하면서 X박스360 이용자들의 주목을 샀던 어드벤처 게임 ‘림보’(Limbo)가 플레이스테이션3(PS3)용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20일 美게임스팟닷컴에 따르면 인디 개발사 플레이데드(Playdead)의 첫 작품이자 작년 GDC 2010에서 ‘레드 데드 리뎀션’과 ‘매스이펙트2’ 등 대작들을 제치고 6관왕에 오른 ‘림보’가 PS3용으로 출시된다.

흑백 그래픽의 ‘림보’는 누나를 잃은 한 소년이 자신의 마지막 혈육인 동생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2개의 버튼만을 이용하는 이 게임은 뛰어난 몰입도와 두뇌를 자극하는 퍼즐, 감성적인 접근으로 출시 이후 큰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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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언론들은 ‘림보’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美게임스팟닷컴의 한 리뷰어는 “그 어떤 게임도 가지지 못했던 몰입도와 매혹적인 이야기를 가진 최고의 수작”이라고 평가했다.

PS3 버전으로 출시되는 ‘림보’는 기존 X박스 아케이드 버전과 동일하게 구성됐다. 언어는 다중 방식이라 한국어도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