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박스용 디아블로?, '베스티언'에 이목 집중

일반입력 :2011/07/20 09:18    수정: 2011/07/20 09:50

김동현

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X박스360 아케이드용 RPG(역할수행게임) ‘베스티언’(Bastion)이 국내 X박스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美게임스팟닷컴에서 10점 만점에 평점 8.5점, IGN에서 9.0점 등 해외 언론의 호평을 받은 슈퍼자이언트게임즈 작품 ‘베스티언’이 국내 곧 정식 출시된다.

‘베스티언’은 신생 개발사 작품이지만 2D 풍의 아름다운 그래픽과 탄탄한 이야기가 더해져 고전 RPG의 향수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특히 장시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게임 요소와 방대한 콘텐츠, 그리고 이용자의 허를 찌르는 색다른 진행 방식은 해외 언론의 극찬으로 이어졌다.

美게임스팟닷컴의 맥스월 맥기 리뷰어는 “‘베스티언’은 이용자로 하여금 계속적으로 하고 싶은 욕구를 느끼게 한다”며 “이용자의 행동에 반응하는 수많은 사물과 그 속에 숨겨진 액션성은 기대 이상의 재미를 준다”고 말했다.

실제로 ‘베스티언’은 X박스용 게임답게 손맛을 강조한 액션성을 보여준다. 적을 칠 때 나오는 화려한 연출부터 주변 사물을 던져서 느낄 수 있는 제대로 된 손맛 등은 RPG에서 보기 어려운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무작위로 떨어지는 아이템은 인기 RPG ‘디아블로’ 시리즈처럼 다양한 옵션을 자랑한다. 특히 외형이나 공격의 형태, 방식, 효과까지 여러 형태로 나눠지기 때문에 오랜 시간 즐기고 시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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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용자들의 반응도 좋다. 대부분 이용자들은 액션과 퍼즐의 이상적인 결합에 대해 호평을 내렸으며, 시야에 부담이 없는 깨끗한 2D 그래픽에 대해서도 칭찬을 내렸다.

‘베스티언’의 게임 구매 포인트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출시는 빠른 시일 내 이루어질 예정이다. 지난 19일 게임 데뷔 영상이 먼저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