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 한국 세계 2위 융합기술 국가 될 것"

일반입력 :2011/07/15 17:27    수정: 2011/07/15 17:58

남혜현 기자

정보통신, 교육, 의학, 농업 등 산업간 융합이 전세계 디지털 경제 방향을 좌우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산업간 융합을 주제로, 세계 디지털 경제 방향을 논한기 위한 '한국산업융합학슬대회'가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서울 동국대학교 문화관에서 열렸다.

한국산업융합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융합학회가 주관한 학술대회선 향후 디지털 기술과 산업간 융합을 전망한 논문 발표와 수상 등이 이어졌다.

이상철 한국산업융합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통의학과 현대의학이 융합하고 교육과 정보통신이 결합하며 30조원 규모 사교육 시장을 바꾸는 시대에 들어섰다며 이런 시점에 산업융합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만큼, 발표자는 국가적인 소명의식을 갖고, 국가와 산업의 올바른 정책방향을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이 2050년에는 융합기술로 세계 2~3위권 국가로 발돋움 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자 한국산업융합학회장은 골드만삭스가 예측한대로 한국은 2050년에 융합으로 세계 2, 3위 국가가 될 것이라며 학술대회를 통해 발표된 성과물들은 향후 국내 산업계는 물론 국가정책수립 및 고용증대를 통한 경제성장과 글로벌 국가경쟁력강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양승택 한국산업융합학회 공동회장은 한국은 법으로 할 수 있다고 규정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나라인데, 다행히도 산업융합촉진법이 제정되면서 산업융합을 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며 웹 2.0처럼 사용자 중심의 융합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서 열린 우수 사례와 논문 시상식에는 ▲고병철(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산업융합 사례 대상 ▲이현철,오종석,서제홍(전남대,조선대)과 김문구, 박종현, 조영환, 김방룡(ETRI)이 산업융합 논문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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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연구 및 사례발표 분과위원장은 ▲융합의료(서정욱 서울대 교수), ▲융합방송통신(이봉규 연세대 교수), ▲융합농생명과학(윤인택 전 농수산물유통공사 상임이사), ▲융합로봇(김정하 국민대 교수), ▲융합국방(김의순 KIDA 연구위원), ▲융합교육(황규희 KRIVET 연구위원), ▲융합경영(김덕현 세종사이버대 교수), ▲융합R&D(이종범 KEIT 연구위원), ▲융합국제협력(김영환 부산대 교수, IACE원장), ▲융합물류(홍봉희 부산대 교수, 차세대물류 IT사업 단장) 등이다.

이원부 한국산업융합학회 총무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산업융합의 현주소와 발전방향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고,조만간 발표자 중심의 워크샵을 개최하여 발표논문과 사례를 종합하고 관계 부처에 정책제안을 할 것이다면서 한국산업융합학회와 협회가 융합의 글로벌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산,학,연 전문가들의 많은 참여와 지도편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