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3 게임 '캐서린', 美서 사고 칠 줄 알았다

일반입력 :2011/07/15 11:50    수정: 2011/07/15 13:47

김동현

국내에서도 퍼즐과 스릴러 게임 돌풍을 일으키며 많은 남성들의 지지를 받은 플레이스테이션3(PS3)용 게임 ‘캐서린’이 북미 언론들의 극찬을 이끌어내며 주목을 받고 있다.

15일 美게임스팟닷컴에 따르면 다중 플랫폼으로 북미에 오는 17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캐서린’이 게임 언론의 호평을 이끌어내면서 판매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태다.

국내에서 자막 한글화돼 출시된 ‘캐서린’은 일본 3대 RPG(역할수행게임) 중 하나인 ‘아틀라스’에서 개발한 스릴러 게임이다. 32살의 남성이 우연히 바람을 피우게 되면서 악몽을 꾸게 되고 깨어나지 못하면 그대로 죽게 된다는 설정으로 진행되는 이야기가 특징.

특히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뛰어난 고화질의 영상과 두뇌를 자극하는 퍼즐, 즐길거리가 많은 다양한 콘텐츠까지 더해지면서 국내에서도 많은 이용자들의 극찬을 받았다. 30대 남성들의 심리를 대변한 부분은 많은 남자의 공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오는 17일 북미 출시를 앞둔 ‘캐서린’을 미리 접해본 게임 언론들은 호평을 쏟아냈다. IGN은 “모든 부분에서 압도적”이라고 평가한 후 10점 만점에 9점을 줬다. 美게임스팟닷컴은 영상을 통해 “굉장히 창조적인 게임. 대단한 조합이 탄생 시킨 명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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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게임스팟닷컴의 정식 리뷰는 몇일 뒤 올라올 예정이지만 내부에서는 이미 극찬을 쏟아냈기 때문에 높은 평가 점수가 기대된다. 이 외에도 다수의 해외 언론들은 ‘캐서린’이 가진 독특한 세계관과 퍼즐 요소에 매력을 느낀다고 언급한 상태다.

다만 단점으로 지적된 부분은 생각보다 높은 난이도였다. 물론 국내 버전은 ‘슈퍼 이지’라는 낮은 난이도 게임 모드가 존재해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지만 기본적인 난이도가 자체가 높은 북미 버전은 일부 이용자들에게는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